한일전 승리를 기원합니다.

2013년 2월 11일 월요일

13년 2월 9,10,11일 속초 가족여행_1일차

날씨 : 오호홋!!!  춥기는 한데 맑아서 좋았음
이동정보 : 경기도 안양 --> 소양강 --> 속초 갯배나루(진양횟집) --> 중앙시장(만석강정, 씨앗호떡) -->엑스포공원(시나브로모텔)


2월 28일 구겸이 생일
2월 28일 아버지 생신
두분이 생일이 같으다... 까딱 잘못했으면 4년마다 생일 한번 챙겨 먹을 뻔 한 사람들...

여하간 이번 구정을 짧기도 하려니와 몇일 있다가 또 내려가야 해서 구정은 pass... 하기로

그리하야 가족 여행을 가보기로 하였으니...

급 생각나서 남쪽은 귀성행렬과 섞이면 대책없을 듯 하여 강원도 쪽으로 방향을 잡고 인터넷을 뒤지가다 <설악 워터피아> 라는 곳을 선택했다.

한화콘도(쏘라노) 패밀리룸 과 패키지로 워터피아 2인 + 조식 2인  해서 20만원 중반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모십니다요 ^^;;

비수기 인데다가 구정연휴라 기획으로 좀 저렴하게 나온것 같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가장 아래쪽에)

각설하고....

예약은 10일로 했는데....9일(토) 부터 쉬는데 어쩔까...
거기다가 아라가 아침잠이 많아서 10일 오전에 출발하면 도착해서 수영장가다가 피곤해지거나 또는.....밤이나 되서 도착하는 참사가 벌어질까 두려워 9일 하루는 무계획 여행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9일 아침 선화가 열심히 챙겨서 그래도 12시에 출발했습니다.  (아기 있으면 좀 그래요 움직이기 가 쉽지 않다는)

시간도 널널하고 그냥 가서 저녁이나 맛난거 먹고 여관가서 잠이나 자자는 컨셉이므로 그냥그냥 운전도 널널하게 갑니다.

역시 탁월한 선택 낮시간인데  강원도 가는길은 밀리지 않습니다. 서울 벗어나는데 원래 외곽타고 영동선을 타야하나 길이 밀리는지 올래네비가 잠실쪽으로 돌려주길래 따라갔더니 밀리는것 없이 쓩~~~

중간에 휴계소에 들어갔는데....폭발직전이라 (사람이....우앙~~~)
떡볶이에 어묵  호떡 센드위치를 사서 차 안에서 주섬주섬....아... ㅠ.ㅠ.

그렇게 가는길 넘 밋밋하고 재미없어서 소양강을 지나가던차 화장실도 가고 싶고 해서 잠시 간이 휴개소에 내렸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오니 아라님이 개님을 보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볼까? 말까?     엄마는 뒤에서 안절 부절...(엄마는 개를 무서워 해요)

선화 : "아라야 너 성격급한거 아는데 개님한테는 덤비면 안된다!"
아라 : "아..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