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승리를 기원합니다.

2012년 6월 27일 수요일

day36_5월2일(수) 왜 퇴직했냐?...십이만사천삼백이십일가지의 변명

날씨 : 비....우중충~.....
이동정보 : 경주시내 관광


이슈 : 사랑채게스트하우스, 경주월성, 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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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0 기상
역시 독방(?)이 편하다...침대에서 아침부터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설칠일 없고 
일어나서 빈둥 거려도 눈치보일 일도 없내 

어제 피곤하답시고 일찍 자버렸더니 몸상태는 괜찮은편...배고프다
일어나 공용룸에 가보니 외국인한명이 아들 밥먹이는중...어머니들은 대단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아이와 갓난아기 하나 둘을 같이 밥을 먹인다...신공이다... ^^

아기가 정말이지... 화보에나 나오게 예쁘다... 사진을 한번 찍어보고 싶지만 실례될까봐 페스...

스크렘블에 빵...우유한잔 커피한잔....아침에 이렇게 먹는것도 가볍게 괜찮기는하지만...역쉬나 돌아다니려면 이걸루는 부족하다...매번 점심때만 되면 신경이 날카로와진다..배고파서 -.-;;

밥을먹고 나와 카메라를 들고 숙소를 찍어봤다.

사랑채게스트하우스 대문... 아직 시간이 일러 문을 안열어 놓았다.

마당 건너편의 사랑채...가족손님을 받을 수 있도록 방이 큰것도 있나보다.
자세한 정보는 링크에서 확인
http://www.kjstay.com/index_.html


2012년 6월 23일 토요일

day35_5월1일(화) 비 와 한옥의 정취

날씨 : 비....무진장...
이동정보

이슈 : 부산항, 봉하마을, 기회송림, 사랑채게스트하우스(사랑채여행자숙소),울릉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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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주떠나기전 포항에서 출발하는 울릉도 행 배를 예약했다.
3일 09:40 배...왕복 12만 7천원 오토바이 별도..
뭐 대충 그렇게 예약을 해놨는데.... 일단...2일의 시간이 남는다...어디를 갈까 고민해본다.

아침에 일어나니 6시.... 로비에 나와보니 한시간 정도 더 있으면 도착할것 같으다... 할일 없이 담배 태우면서 갑판을 돌아다녀봤지만 안개가 심하여 보이는것이 별루 없다. 이런날 운항 하려면 눈으로는 힘들겠내...

07:00 도착
한잠을 있자니 저 멀리 섬들이 하나 둘 씩 보이기 시작한다. 부산...오륙도다
도착은 태종대근처의 부산여객선터미널

비가 추적추적 와서 오늘 하루는 사진찍기도 힘들겠다..카메라가 살짝 상태가 좋지 않다... 렌즈와 통신불량도 나고...AF에서 촛점이 잘 안맞는다. -.-;; 너무 막 다뤘다...미안허다
알콜좀 사다가 닦아 줘야 겠다.  촛점은....아마도 렌즈안에 먼지가 많아서 포커싱이 자꾸 왔다갔다 하나보다....

항에 내려 도로옆에서 한참을 고민했다..어디루 가야하나...
부산에 있는 친구녀석 한번 볼까 했는데 평일이라 다들 살기 바쁘다. 지도를 보니 내가 안 가본 곳으로 밀양과 청도를 지도에 표시하고 그쪽으로 가서 하루정도 지내고 내일은 경주를 갔다가 포항에서 배를 탈까 한다.

참고로 부산부터 동해를 해안으로 일주하기 위해서는 부산에서 포항까지는 31번 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본격적으로 7번 국도와 연결 되면서 "동해시"를 지나 "통일전망대" 까지 이어진다. (엄청 길다)
7번 국도는 옛날 7번과 새로 만든 7번 국도가 있는대 예전 국도를 타야 해안가를 타고 갈 수 있다. 그냥 새 길로 가면....그냥 국도다....쭉~ 뻗어 있는...
2년전에 6일간 전국을 한바퀴 휙~ 돌아간적이 있는데 그때 동해는 해안도로만 타보고 가봤다.... 이번에는 약간 안쪽으로 올라가 보려고 코스를 내륙으로 잡아보았다.

2012년 6월 21일 목요일

day33~34_4월29~30일(월) 제주를 떠나며...

날씨 :
29일 오전에 흐리다 저녁 결국은 비온다 씨바...
30일 아..끝까지 비....

이동정보 :


빨간색 : 29일 오늘은 별 이동없다. 그냥 근처 <<비자림>>다녀왔삼.
초록색 : 30일 부산으로 출발


이슈 : 비자림, 비, 오토바이 클러치 파손, 제주 3부두, 부산으로 향하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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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으아...올만에 한껏 마셨나보다... 일단 이럴때는
화장실 1회 + 뭐든지 처묵!처묵!

바이크 사이드백을 뒤져서 먹다남은 스프를 찾아냈다.
사장님께서도 많이 드셨을 터인데 이미 일어나셔서 여기저기 분주하시내  강철체력!

스프를 끓여 먹고 있자니 한명 두명 살아서 나온다...
스프 조금 남은건 끝까지 살아남았던 여성동지에게 주고...
다들 오늘의 여행지를 향해 출발!
다행이 술먹고 퍼지는 나같은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은 없더라는 ㅋㅋㅋ

여자친구끼리, 남자친구끼리.. 끼리끼리 스쿠터를 타고 제주를 돌던 사람들이 근처의 <<비자림>>을 간다고 한다. 사장님께서 비자림을 추천하셔서 안그래도 가보려던 참이라 아침에 가는길 같이 나서봤다.

아..쪽팔려...125cc로 선도차량 할 것 까지 없는데..어쩌다 보니 앞에서 달려가고... -.-;;

가는길...차도 별로 없고 좌우로 나무들이 아름답다.


비자림으로 가는길 길이 좋아서 찍어봤다.

2012년 6월 20일 수요일

day32_4월28(토) 일출과 일탈을 보다. (섭지코지,해오름게스트하우스)

날씨 : 맑음....좋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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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섭지코지 일출, 성산일출봉, 세화, 해오름 게스트 하우스, 여행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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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들려오는 맑고 고운 소리~ 영창피아노~
맑은소리 띵띵띵띵~~고운소리 띵띵띵띵~ 영창피아노! 영창~  은....아니고..

헨펀의 알람소리....5시에 셋팅해놓은 음악소리가 나오고 다행이 일어났다.
잠들기전 날씨가 좋다는 기상을 보고 아침에 일출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새벽 알람을...일어날 수 있을지 잘 몰랐는데 일어났내 ^^

날이 아직 쌀쌀해서 잠바에 방풍잠바까지 껴입고 카메라와 다리를 챙겨서 출발!

어라.....가는데....해뜬다??? 이거뭐얌... 시간을 보니 너무 여유를 부렸나 보다...해안도로 타고가다가 국도로 올라서서 질주!

처음부터 성산일출봉 가려는 생각따위는 없었기 때문에 어재 일몰을 봤던 섭지코지로 직행
주차장에 도착했더니 벌써 훤해지고 있다...아씽~! 새벽부터 일어났는데 꼭 봐야해
헉헉헉~~!!!

막 가던길 촛대바위(선돌)을 한번 찍어주고
 겨우겨우 등대에 도착....광속으로 올라왔음... 날이 춰서 땀은 별로 안나는데...체력이 저질이라 숨이 거칠다.

2012년 6월 19일 화요일

day31_4월27(금) 봉주형아 빨랑나왔으면 좋겠다.(우도/섭지코지)

날씨 : 맑아....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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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우도 비양도, 검멀레, 우도봉, 숨비게스트하우스, 섭지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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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어제 마신 소주가...약간.....그러고 보니 제주와서는 몇일 연속 음주내....음주를 하니 가무도 땡기기는 하나...그건 좀 그렇고 ㅋㅋ

아침에....해뜨는것을 보고 싶었으나.....안개로 인하여 눈뜨니 그냥 뿌옇게 밝아오기만 하고 해가 안보여 급실망.... 꼭 일출을 찍어보고야 말리라

여하간 그러고 누워서 더 자려는데.....너무 더운거야....텐트안이 아주 찜질방수준이 되버리니 더 잘 수 가 없는것이지..

결국은 GG치고 일어났음.
아침은 스프에 햇반....이건 뭔 조화냐구? 스프에 밥말아서 김치랑 먹으면 먹을만 하다우....

텐트와 침낭 말리는 사이에 백사장에 가서 혼자놀기..


day30_4월26(목) 가족,사람,중후한 멋(가파도/우도)

날씨 : 맑음..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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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이슈 : 사이게스트하우스, 가파도 청보리축제, 우도, 자연산광어, 용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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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기상
와인에 맥주... 적당히 먹은듯 피곤하거나 데미지가 있지는 않다...하지만 .... 일어나기가 구찮아....눈을뜨고 비비적 거리다가 배가고파서 어쩔 수 없이 2층으로

사이게스트하우스는 아침으로 밥을 준다. 다른곳에서 빵만먹고 다니다가 아침으로 김치찌게와 따뜻한 밥을 먹고 나니 감동이 밀려오내.....사장님 감사해요~!

비슷하게 올라온 사람이 있어서 혼자먹기 그러니 같이 먹자고 해서 같이 밥을 먹고 내가 커피한잔 사려고 했는데...이런...지갑을 안가지고 왔내... 같이 밥먹은 친구가 커피한잔을 사줘서 발코니에 나가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르 하던차에 사장님도 식사시간이 지나 한가하신지 나오셔서 게스트하우스 이야기며.... 지나온이야기 몇 가지를 해주신다.

즐겁게 이야기하고 이제 챙겨서 떠날시간 오늘은 가파도로 가보려고 한다. 경환이가 카카오스토리에 청보리 축제 이야기를 올려놨길래.... 실은 내가 청보리 밭을 똑바로 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기도 하고  마라도를 갈까 어쩔까 하다가 가파도로 가기로 결정

나와서 짐을 챙기는 중에 어제 와인강의해주신 이선생님이 내려오셨다. 담배한대 드리고 이야기 하던차에 오늘 우도 가신다고, 가파도를 갔다가 오늘 저녁에는 우도로 가려고 한다고 말씀 드렸더니 우도 오면 저녁 같이 하자며 전화하라시며 전화번호를 적어가신다. 옹~ 이렇게 인연이 이어지내요 저야 감사할 나름입니다~!

떠나기 전 2층에 흘리고 온 잠바를 찾으러 올라왔다가 두분 말씀 나누는거 보고 한장 찍어봤다. 선후배 사이라면 이정도는 되어야지..... 후배가 필요하다면 한달에 한번씩 서울에서 제주까지 방문하는 이런 정성....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day29_4월25일(수) 고급스러운 권태(게스트하우스 사이)

날씨 : 비와 바람...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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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비와바람의 1132지방도, 모슬포항, 사이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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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0 기상
창밖으로 보이는 안개와 비...그리고 바람
이번 여행에서 1/3은 비와 함께 다니고 있다. 거기다가 왔다 하면 부슬비가 아니라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덕분에 해남에서 2박3일을 했고...중간에 찜질방에서 거의 2박 수준으로 머문적도 있다는

아...오늘은 어떻게 하지 또 하루 더 있을까?

어제의 피곤함으로 머리에서는 아직 몸을 더 누이라 하지만 마음은 떠나라고 한다.

느즈막히 올라 갔으나 아직 아침을 치우시지는 않았고 사람도 없는터라 어제 사다놓은 스프에 빵을 찍어서 열심히 먹었다.....오늘 같은 날은 먹어야 한다.
집에서 편하게 살때는 취식이라는것이 입의 욕구에 따른 것에 비하여 여행에서 식사란 살기 위한 방편이자 그곳을 기억하는 중요한 경험이다....뭐...식빵 쪼가리에 거창한 의미를 담기는 뭣 하지만....순전히 생존의 문제다.

제주에 올때 친구가 <가파도 청보리 축제>를 이야기 해서 가보려 마음먹어서 일단 모르겠지만 <모슬포>항 쪽으로 이동해서 어쩔지 결정하기로 했다.
이런날씨에 배가 뜬다 해도 가봐야 어찌하겠나 싶지만..일단 움직이면 어찌했든 결정을 하게 된다. 그냥 던지면...된다...

형님과 인사하고 사장님을 잠시 뵙고 가려했는데 청소하고 하시느라 바쁘신가보다...비도 오고 해서 우의도 불편하고 짐 싸는데 번거로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내...

겨우겨우 짐을 올리고 형님과 바이바이 하고 네비를 찍어보니 30km 한시간 정도 달려가야 하는것으로 나온다.

좋아...가자

모슬포 항으로 가기 위해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오자 바다가 뭐가 언짢은지 그르렁~ 거린다.



2012년 6월 13일 수요일

day28_4월24일(화) 제주 올레길


날씨 : 맑음...흐림... 반복...날씨가 왜 이따구얌  저녁때는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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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가름게스트하우스,여행친구들, 올레 7코스 반띵, 8코스 완주, 고기국수, 흑돼지 구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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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짜짜짜~~~~ 몸이...... 땡긴다..
어제 평소와 다르게 너무 무리했다. 그래도 뭐...이정도면 준수하내  원래 이정도 산을 탔으면 다음날 못걸어야 당연지사인데  그럭저럭 다닐만....
오홍홍~~~ 집나오니 몸이 건강해진거 가타효~  -.-;;

아침 날씨는 괜찮은 편이내요


8시에 2층에 가서 아침으로 빵... 어제 술 안주로 사왔던 호두와  아몬드 부셔서 셀러드에 뿌려먹으니 먹을만.... 먹고나서 내려오니 저녁에 술한잔 하면서 올레길 같이 가기로 했던 형님이 찾아오셨다. 나 땜시 기다리신듯  후다닥 가방에 챙겨서 출발

2012년 6월 11일 월요일

day27_4월23일(월)남과 다름없음을 부끄러워하다.

날씨 : 맑음
         제주도는 고사리장마 라고해서 4월의 우기임. 습도가 높아 가시거리가 좋지 않은시기

이동정보

파랑 : 도보 이동
빨강 : 바이크/택시 이동

이슈 : 4년만에 성판악, 사라오름, 백록담, 관음사 하산길, 잘곳을 못찾겠다(건강나라 찜질방, 월드컵경기장 찜질방), 가름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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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기상  경환네 집에서 푹 자고 아침 출근길 같이 나와 녀석은 출근 나는 놀러 ^^
지하주차장에서 빠이빠이하고 짐정리좀 한 다음에 출발하니 나온시간이 8시가 조금 넘었다.
오늘은 첫날부터 한라산을 타보려고 한다.
한라산 도전기는 세번째다.

처음에는 왔다가 눈이 너무 내려 가기가 힘들어 성판악에서 올라가다가 중간에 진달래 대피소에서 하산

두번째는 올라는 갔는데 출발을 <어리목>이라는 곳에서 출발했다. 아무 정보없이 그냥...뭐...근데 가다보면 <윗세오름 대피소> 라는 곳이 있는데  등산로가 막혀있다  휴식년제에 걸린 것이다 -.- 젠장... 1994년부터 통제였는데...인터넷 함 뒤져보면 될것을....

그리고
이번에 세번째 이번에는 성판악에서 간다. 뭐...자세한건 안봤다(덕분에 나중에 개고생 했음) 하지만 올라갈 수 는 있다는거

짜잔~ 세번째 보는 성판악 안내판 (작년 5월인가 가족하고 켐핑카로 제주놀러왔을때 한번 더 왔었음)  이제 익숙해 질라고 한다. -.-;;


안내판을 보다가..올라가면 먹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급하게 앞에 있는 가게에서 김밥 두줄과 우유하나... 초코바 1개 구입.. 물하고 과자부스러기 하고는 가방에 있어서..물만 받아서 준비완료

2012년 6월 10일 일요일

day26_4월22일(일) 드디어 제주로

날씨 : 약간 흐림

이동정보


이슈 : 땅끝 조각공원, 땅끝해양사박물관, 남창시장, 완도기사식당,장보고기념관,해신 신라방촬영장,완도여객선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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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0기상
어재는 딱 알딸딸한 수준까지만 마시고 말을 많이 했더니 취한 기분은 없고 아침에 일어나는데도 깔끔하니 좋다...(적당히좀 마시자...시뎅아..) -.-

씻고 나서 아침밥먹으로 내려 갔다...뭐...2일째 아침은 빵에 우유..오늘은 사장님이 셀러드도 주신다. 땡쑤~ 감사해요

그제 어제 내린비에 바이크 커버를 치웠더니 가방이 다 젖어 있고....가방안에 물이 고여 있따...씨바.... 어제 오후에 정리좀 할껄...
물건 다 내리고 잠시 말리는타임...그 사이 방에서 짐 정리하고 사람들하고 어디갈꺼인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비때문에 전망대 못갔던 한팀이 먼저 출발한다. 서로 이메일주소 교환하고 사진보내주기로 약속하면서 아쉽지만 바바이~

짐을 다 챙기고 나니 9시 사장님, 직원분과 (이름을 못 여쭤봤음 알바라고 하시던데.. 홈페이지 정리하시느라 있는동안 내내 고생하시던...) 인사하고 완도로 출발하려 나선다.

오늘 해남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완도를 거쳐 오후 4시 제주행 배. 드디어 제주도로 간다.

가는 길 해안도로는 길도 좋고! 풍경도 좋고! 중간중간에 쉬어가는 장소를 잘 만들어놓아서 드라이브코스로도 좋을듯 싶다.

가다가 중간에 만난 <땅끝 해양자연사 박물관> 이다.

2012년 6월 6일 수요일

day25_4월21일(토) 해남의 바람. 여행자들

날씨 : 미친듯한 비바람, 저녁에 갬

이동정보 : 이동안함... 그냥 게스트하우스에서

이슈 : 해남의 비바람, 여행지의 순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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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에 일어났는지도 잘 모르겠다.
밤사이 불어대는 바람소리가 무서울정도이다.
아침에 일어나 밖을보니 나갈엄두도 안나고... 방에서 공용방으로 가는동안에만도 바지가 축축해질정도

오전 제주배는 역시나 출항을 못한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하루 미루어 22일(일) 오후 4시에 출발하는 완도->제주 행 "한일 블루나래"호를 예약했다.
시간은 4시간이 소요되고
가격은 사람이 31,500원  오토바이선적료는 17,000원 되겠다. 나중에 알고보니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제주는 가는 사람이 많고 배가 커서 이정도가 가능한것 같다.

뭐...어쩔 수 없이... 게스트하우스에서 3박을 하게 되었다.

책꽂이에 있는책을 뒤져보다가 1Q84가 있어서 3권을 집어들었다 (전에 봤는데..회사 다니면서 짬짜미로 읽었더니.. 마지막 부분이 기억나는게 없다능)
오후 내내 책보다가....페북질하다가.... 사진정리하고... 사장님하고 농담하고.... 그렇게 그렇게 오전을 보내고  오후에는 너무 심심해서 우의를 입고 바닷가 근처에 한번 나가봤다...비가그냥.....



오후 3시가 좀 넘었을까?  사람들이 한명 두명 들어온다. 오늘은 모두 싱글 여행족이더라
재미있는게....남자 두분이 들어오는데... 입구를 들어서서 나를 보자 허탈하게 웃는다.
비를 쫄딱 맞아서 추레하기 하였으나 본판이 괜찮아....젊어서 그런건가...-.-;

나중에 물어봤더니 둘 다 비 쫄딱 맞아가며 겨우겨우 들어왔는데 갑자기 상황이 어이도 없고 해서 웃음이 나오더란다... ^^

2012년 6월 4일 월요일

day24_4월20일(금) 보길도,윤선도 vs 송시열

날씨 : 오전에 흐림 오후에 비   떠그럴....
이동정보  (해남에서 배타고 들어간 노화도와 연결된 보길도 경로)



이슈 : 제주 배 예약,해남 케이프 게스트하우스, 노화도, 보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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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0 아침 기상...
어재 같이 한잔한 친구들은 아직 꿈나라  먼저 일어나 1층 오피스에 가보니 사장님이 아침거리를 이미 준비해 놓으셨다.
스크렘블에...빵두조각...버터를 발라서... 우유하고 쥬스가 있길래 둘다 한잔씩..아마 둘중 택일이겠지?

조금있다보니 어재 숙박한듯 여자분 두분이 내려오고 룸메들도...
날씨가 꾸물꾸물하다..이러다 비올것 같은데...일기예보도 비온다고...제장.... 비가 지겹다
룸메들은 남해쪽으로 가보겠다고 떠났고 나는 오늘 보길도 여행 예정이라 천천히 짐을 챙긴다 방을 나오면서 수컷(?)들의 방을 밖에서 한번 찍어보고

2012년 6월 1일 금요일

day23_4월19일 땅끝에서 박규를 외치다.

날씨 : 비, 오후에 흐림
이동정보


이슈 : 두륜산케이블카, 대흥사, 유선관, 해남 땅끝마을, 땅끝탑, 케이프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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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00 기상
비가 내린다....
이 여행...비와 바람과 함께...아직은 날씨가 쌀랑하다...
밖에 나와 담배 한대 태우면서

두륜산 케이블카는 유스텔 바로 아래쪽에 있다.
평일에 10시경이라 사람은 없다.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 계신데...케이블카 타시는건 아닌가보다...누구를 기다리시나...

 올라가는 케이블카... 케이블카 혼자 전세다
여기도 올라갈때 안전요원이 같이 올라가 주신다.  혼자 타고 올라가려니 쑥쓰...
이래저래 말을 걸었는데.. 오늘 같은 날이 별로 없으시단다. 사람도 없고 아침에 안개가 끼면 아에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비가 오는데도 이정도 보이는 것이 다행(?)이라고

day22_4월18일 목포의 삼학소주,고 김대중대통령,해남

날씨 :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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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이동

이슈 : 장터식당, 목포해양대, 전남제일고(구 목포상고, 김대중전대통령),국립해양박물관,당동네 보리밥, 해남 유스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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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따...피곤하다....
09:50 기상시간중 가장 늦은 시간
뭐..텐트도 아니고..어제 마신 술이 숙취가 좀 있다... 많이 먹었나...4병이 아닌것 같다...하긴 먹는동안 계속 들고와서 먹었으니  혼자 그래도 한 두어병은 먹은것 같다.

어재 일식집에서 소개해준 식당에 가서 아침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일단 꾸역꾸역 일어나서 나온다.음....메뉴가...꽃게비빔밥....술마시고 다음날 해장으로 그게....
먹어보질 않았으니 뭔지 알리가 있나..일단 고!

목포역을 지나 조금 더 가니 짜잔~

 뽀빠이 아저씨다..

day21_4월17일 백사장을 달리다.목포와 스시樂

날씨 : 맑음

이동정보


이슈 : 임자도의 별, 바이크로 백사장을 달리다. 신안튜울립축제, 목포 무인텔<티파니에서 아침을>, 맛과 사람들이 좋았던 일식집 <스시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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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20분...
어재 피곤함때문인지 맥주 두켄을 채 먹지도 못하고 잠들어 버렸는데..
너무 일찍 잠들었는지 깨버렸다.. 담배 태우러 베란다에 나가서 태우는 중 센서등이 꺼졌는데...
우왕~~~ (젠장 나꼼수 땜시 표현력이 점점 떨어진다.)
하늘에 별이 쏟아 진다는게 이런거구나... 진주부모님댁에서도 꽤나 별이 잘 보여서 좋았는데.....섬의 밤하늘은...정막...기가막히는구나

불세출의 찍사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없으나...꼭 찍어놓고 싶어서 카메라와 다리를 챙겨들고 나왔다.

새벽 공기가 싸늘하지만 바람이 없어서 그런대로 ...
건물의 불빛을 피해 백사장을 한참 걸어가 하늘을 찍어봤다.


day20_4월16일 슬로시티 증도, 임자도 12km의 백사장

날씨 : 맑음 그러나 졸라추움
이동정보

이슈 : 홀통유원지, 광명오토바이,슬로시티 증도, 증도해안도로, 신안해저유물, 신안 태평염전, 임자도 입도, 대광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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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홀통유원지라는 곳에서 8시 기상
오늘은 심심하니 하루를 움직이는 사진(동영상)으로 올려봅니다.
참고로....화면이 주가 아니라 녹음이 목적이였던 터라...얼굴이 이따우로 찍혀있을 줄이야...나두 몰랐음...

기상
좀 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