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승리를 기원합니다.

2024년 12월 8일 일요일

네팔여행 - 오른쪽 뒷산 트레킹(오캠-담푸스-포카라)

이른 아침 알아서 떠진 눈
잠시 뒤척이다 방문을 열고 앞 풀밭으로 나서본다 
휴대폰으로 산과 하늘을 열심히 찍는다

어제는 보이지 않던 안나푸르나 사우스와 힘출리 마차푸차레도 깔끔하게 보인다. 어느 산이나 비슷하겠지만 전날 날씨가 어찌 되었든 해가 떠오르는 아침과 오전까지는 확률상 깔끔하게 산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해가 떠오르면 밤사이 식었던 땅이 달구어지고 눈이 녹고 수증기가 증발하면서 시야를 흐리고 산 허리에 구름이 둘러지기 시작한다 


안나푸르나 사우스 와 힘출리

마차푸차레

해가 떠오르면 산은 오렌지색으로 달아오른다. 이때가 제일 예쁜듯



아침에 슝 하니 내려가고 싶지만 롯지에 대한 예의? 그저 늘 하던 것 과 같이 아침을 챙겨먹는다. 그래도 여기는  전날부터 메뉴 골라놓으라는 압박이 없어서 좋다 ㅎㅎ

사실 어제 학교에서 단체로 온 손님들이 있어서 그 친구들 밥먹기 전에 선빵쳐야지 뭐라도 먹고 나려갈 수 있을 듯 하여 사진 좀 찍다가 사우지(사장)가 보이자 마자 득달같이 달려가서 밥주문을 했다. 산에서 아침으로 종종 먹는 짜파티와 오믈렛, 짜파티에 쨈과 오믈렛을 올려 돌돌 말아서 씹는다. 늘 그렇듯 이건 아침밥 또는 음식이라기 보다는 에너지라 부른다.......  



짐을 정리하고 나오는 길 족히 30년은 되어 보이는 방을 찍어본다. 오랜만에 네팔 롯지 체험학습 했다치고 ...


하루에 7340rp를 썼다....  맥주 3개, 닭도리 2인분...... 오캠와서 1박에 7만원 썼다고 하면 다들 겁나게 놀려 댈 듯 하니 말은 못하겠고 혼자 조용히 알고 있는것으로 ㅋㅋㅋㅋ  이제 포카라로 돌아가 보자  

어제 같이 한잔했던 친구네 롯지에 가서 차 한잔 같이 마시고 어떻게 할꺼냐 물어보니 자기는 좀 있다가 천천히 내려갈꺼라고 한다.(그 천천히가 이틀일 줄이야....ㅋㅋ) 하산길이 다르니 잘 내려가고 숙소에서 또 보자며 인사하고 길을 나서본다 
학생들...시끄러 디질뻔

숙소에서 나와 담푸스 방향 말고 좀 옆으로 가서 언덕 끝으로 가면 텐트를 설치해 놓고 빌려주는곳이 있다. 자기 텐트를 들고 와서 자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한번도 여기서 자본적은 없었다.  여기로 해서 능선을 타고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그쪽으로 다니는데 오늘은 길을 막아뒀다. 원래 동물들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거라 치우고 가도 되기는 하는데 이게 길이 막힌건지 아닌지 판단이 안되니 네팔리에게 물어보고 싶은데 아침 일찍 이라 그런지 티샵에도 사람이 없고.... 한국인 두 분이 있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그 님들이나 나나 뭘 알겠냐 그냥 돌아 나와서 담푸스로 가는 길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담푸스 가는 길이다 작년 4월에 왔을때는 담푸스는 오지 않았으니 한 5년 만인가...



담푸스 마을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제 길은 산길이라기 보다는 그냥 차가 다닐수 있는 도로수준... 물론 오프로드

걸어가다보니 깔끔하게 생긴 롯지가 보였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 건지 사람이 원래 없는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손님 이라고는 1도 없었지만 웬지 뷰가 좋을 것 같은 식당(롯지는 숙박,식당,티샵 겸업이다)이 있어 들어서 바닥을 청소중인 젊은친구에게 인사를 한다. 

나 : 나마스떼 문 열은거야?
네팔리 : 응 드루와
나 : 2층 가도되?
네팔리 : 너님 맴대로 해
나 : 오키오키  그럼 콜라하나 줘
 
오....역시 
이층에 올라서보니 아직 구름이 없는 안나푸르나가 펼쳐져 보인다 
테이블에 반사되는 산을 보니 사진 찍으면 좋겠다 싶어서 물병을 세워두고 꾸역꾸역 폰을 기대놓고 사진을 찍어본다. 아 씨....자꾸 쓰러져서 짜증나네 집 서랍에 던져 놓은 거치대 생각이 간절하다.

노이즈 추가


어 저 학교.....
옛날에 첫 담푸스, 느즈막히 내려오는 길, 학교 마당에서 조회 비슷한것을 하고 있길레 쩜빵에서 사이다 하나 사서 과자 씹으면서 교장쌤이 얼마나 떠드나 구경 했었더랬는데.... 그때 기억에 한참을 앉아 있다가 하도 끝이 나지 않아서 그냥 내려갔던 기억이난다. 교장쌤 말 많은건  동서고금막론하고 다 그런건가....

담푸스라는 동네는 동네 뒷길로 구석구석 내려오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조용하기도하고


내려오던 길 누군가 뒤에서 부른다

가이드 : 나마스테
나 : 누긔?
가이드 : 나야... 어제 롯지에서 같이 한잔 했잖아

아.... 어제 친구숙소 가서 한잔 할 때 옆에 있던 대만에서온 여자트레커의 가이드다. 내가 약간의 안면인식 장애?가 있다. 이 팀은 여자 트레커 + 가이드 + 포터 3명팀이다. 푼힐로 해서 한바퀴 돌아서 오늘 하산한다고 했던가....

나 : 아 쏴리
가이드 : 포카라 가는거?
나 : ㅇㅇ
가이드 : 그럼 우리 같이 가서 지프 쉐어해서 갈래? 우리도 포카라 갈꺼야
나 : 오~ 난 좋지, 버스타면 시간도 걸리고 택시비하면 비슷할 것 같은데  
가이드 : 오키오키 그럼 내가 지프 부를께 같이 가자

덕분에 단돈 1000rp에 포카라 지프를 타고 올 수 있었다 
버스타고 제로촉이나 바그룽터미널가서 또 택시타고 포카라 가면 시간도 시간이지만 어짜피 1000rp 정도 들기 때문에 저 친구들은 3명이고 나는 1명이라 1/N 해서 가는것이 나에게는 훨씬 이득이였다


1000rp 내고 포카라 궈궈

내가 1명이라 그네들 내려주고 나도 숙소까지 대려다 준다는데 그냥 같이 내려서 계산하고 걸어가겠다고 하니 택시기사는 씨잌 웃는다. 지들도 귀찮은거지 ㅎㅎ
그렇게 도착한 숙소, 오캠도 산이라고 저녁에 백숙 먹을꺼냐는 시덥지않은(?) 농담을 하면서 점심으로 짬뽕밥을 주문했다. 일단 소주는 한잔 빨고 시작하자 


방에 올라가 땀에 절은 옷을 벗고 샤워를 하니 겨우 하루 뒷산(?) 다녀온 것이지만 깨운 하니 좋다. 빨래를 봉지에 담아 세탁을 맞기고 나른한 오후를 즐겨본다  
스윗라씨

저녁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같이 장박 모드인 테리와 닭볶음탕을 먹을까 어쩔까 하는데 사장님이 걍 주는거 먹으란다. 넵!!!! 우리야 좋지 뭐 ㅋㅋ
메뉴에 없는 부대찌개가 나왔다. 물론 햄이나 그런게 한국만큼 많이 들어가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직접 만든 김치, 내가 가져온 오뎅, 두부(네팔도 두부는 판다) 등등 들어간 칼칼한 국물을 마시자니 소주가 술술 들어간다 ㅎㅎ


저녁 먹으며 
앞으로 대체 뭘 할꺼냐
주구장창 먹방을 할꺼냐 우짤꺼냐
유튜버 너는 언제까지 정수기팔꺼냐  (닉이 웅진고웨이)
시덥잖은 소리들을 하면서 나는 슬슬 알딸딸해지고....

간만에 저녁에 여유가 있으신지 사장님 내외분과 같이 페와호가 보이는 티샵에서 밀크티를 한잔 마셔본다.

점심때 부터 마신 낮술에 하루종일 알딸딸하니 혈중 알콜농도 0.03%를 잘 유지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

굿나잇

2024년 12월 7일 토요일

네팔여행 - 사람, Australian Camp

keyword : 
사장님: 남사장님
회장님: 여사장님
ABC : Annapurna Base Camp, 안나푸르나 등정을 위한 베이스캠프가 있는 곳 까지 걸어가는 트레일
EBC : Everest Base Camp, 에베레스트 베스트캠프가 있는곳 까지 걸어가는 트레일, 카트만두를 기준으로 안나푸르나는 왼쪽멀리 에베레스트(쿰부)는 오른쪽에 위치한다. 출발 위치가 아에 다르다
모모(MOMO) : 네팔식 만두 한국의 그것과 거의 비슷하지만 만두피가 두꺼운편
꼰대력 : 꼰대 < 개꼰대 << 개씹꼰대

2024년 12월 3일 화요일

네팔여행 - 비상계엄

2024년 11월 28일 
한국의 첫눈은 엄청 났다 습설에 밤사이 많이도 내려서 아침에 일어나 아무도 치우지 않는 눈을 혼자 치우려니 삭신이 쑤신다 
나이 많으신 주인아저씨 혼자 치우기는 힘들 것 같아서 반 백수?인 내가 힘 좀 쓰기로 했다 


11월 29일 
회사 마지막 출근날이다. 회사장비와 출입카드를 챙겨 회사에 마지막으로 들러본다 
오전에 잠시 인사하고 장비반납후 출근한 사람들과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온다 
만으로 6년 7개월 IT직장 경력 치고 길지도 짧지도 않을 시간을 보냈다
시원섭섭하다는 감정을 오랜만에 느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 


11월 30일
딸과 주말을 보낸다 
중 2가 되었지만 여전히 징그럽게 일어나지 않는다 
겨우 깨워서 밥을 먹이고 쇼핑하고 하루를 풀로 꽉 채운다 




12월 2일 
아직 가져갈 짐을 다 정리하지 못했지만 일단 캐리어에 짐을 넣어본다


12월 3일 
어항 수초들 짧게 자르고...

사용하지 않을 전원 스위치 다 껐고 

차는 주차하고 배터리 분리 후 비니루포장(?) 후 구석에 짱박기 완료



음쓰, 쓰레기 다 버리고 스레기통은 씼어서 뒤집어 두고 

가습기 필터 구연산에 세척하고 다 뒤집어두고 

흠...이정도면 다 된것 같은데 

아... 가져갈 짐도 챙겨야지 

나는 매번 여행을 갈때면 큰 배낭하나와 작은 배낭으로 다녀왔으나 이번에는 부탁받은 물건들도 있고해서 배낭에는 아무리 넣어도 15kg이상은 넣기가 힘들어서 친구에게 캐리어 를 두개 빌렸다 

꾹꾹 눌러남아 대한항공 위탁수화물 23kg을 맞춘다. 현지 국내선은 25kg기준이지만 어쩔수 없이 23kg 맞추고 호텔에 도착해서 다시 패킹하자

이것저것 넣으니 기내용 10kg에도 금방 그득그득하다 


어느정도 챙겼다 싶고 이것저것 마지막으로 보고있을때 즈음... 전화가 왔다

태승군 : 횽님!
용찬 : 와이?
태승군 : 계엄이라는뎁쇼?
용찬 : 뭔 개소리여?

어.....정말이다. 
22시 28분 비상계엄이 선포 되었다....
저섹히가 미쳤나....  와... 실소가 절로 튀어나온다. 잠시 후 하늘에 헬기소리가 들린다. 성남근처라 뭔가 날아다니는 소리가 종종 나지만 늦은시간에 헬기소리라니 뭔가 불안감에 등골이 써늘하다. 잠시 후 비상계엄 포고문이 나오는 뉴스를 보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스친다. 아...저 미친세끼 정말 국회를 정지시키려고 하는구나 


12월 4일
어릴때 놀러갔던 대학축제 동아리방에서 짱박혀 보았던 광주영상이 생각나며 곤봉을 들고 학생머리를 내려치던 군인의 사진이 떠올랐다
계엄? 이게 내가 아는 그 계엄이 맞나?  75년생인 나는 철이들고 계엄이라고는 알지 못하고 살다가 친구들을 통해 어렴풋이 광주의 진실을 알게 되었고 살면서 이런저런 경험과 방송을 보면서 그리고 글을 통해 참상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의 나는 전혀 현실감이 없다. 어쩌지? 지금이라도 국회를 가야할까?
이어폰을 끼고 방송을 들으며 지하에 주차한 차로 내려간다. 패킹한 비닐을 벗기고 베터리를 다시 끼우고 볼트를 조이는 타이밍에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요구결의안 투표가 시작되었다 
일단 잠깐 기다려보자는 생각에 방에 올라와서 방송을 보다가 결국 가결되는 순간 살짝 드는 안도감과 함께 국회에 군대까지 보내는 저 윤석렬이라는 미친자가 이 표결을 받아들여 계엄을 해제 할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더 크게 다가왔다 
 

온갖 상상과 걱정을 하면서 새벽 4시 25분쯤 계엄해제 선언을 보면서 일단 살았다? 싶다 
잠은 오지 않고 
알 수 없는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

가만히 있어지지 않아서 서성거리다. 마지막 쓰레기들과 버릴것들을 들고 쓰레기장으로 내려갔더니 8시쯤 오기로 한 택시가 이미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다
이왕 일찍 오신김에 후딱 챙겨 내려와 공항으로 출발한다.... 

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의견이 다를 수도.... 듣다가 빡치면 뭔짓을 할지 몰라서 택시 기사님의 뉴스이야기도 잠깐 듣다가 다시 이어폰을 끼고 뉴스를 듣는다 

불편한 의자에 앉자 비행기를 기다린다
거의 35시간을 깨어있다...피곤하다 그런데 잠은 오지 않는다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목적지인 네팔 카트만두로 향한다  

여행을 시작하는 기분은 기대가 부풀어야 할 것인데 이러한 감정상태나 몸 컨디션은 뭔가 부자연스럽다 8시간의 비행시간에도 잠은 오지 않고 머리만 지끈거리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7개월만의 카트만두이다
벅터사장이 마중나와 있어서 반갑게 인사하고 호텔로 향하는 길
차창으로 훅! 들어오는 매연냄새와 까끌한 먼지맛에 
아...내가 네팔에 도착하기는 했구나 싶다 



오랜만에 걸어보는 타멜은 여전히 번잡스럽고 
차와 바이크가 더 늘어나서 걸어다니기 쉽지 않다 
예전 나름의? 한적함이 그립다


벅터와 네팔음식으로 저녁을 먹으며 부탁한 환전을 했고 내일 스케쥴은 내가 알아서 하는걸루... 오기전 국내선 티켓도 내가 끊었고 웬지 카트만두에 오래 있기보다 빨리 포카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부탁받아서 들고온 캐리어안 냉동 어묵이 걱정되기도 하고... 


포카라 가는비행기는 오전으로 예약했다. 아침에 딴 일정 이랄것 없이 숙소에서 조식먹고 짐 다시 챙기고 하다보니 출발시간이다
체크아웃하면서 택시를 부탁했더니 시동이 걸리는게 용하게 보이는 썩차가 왔다. 프론트 아가씨는 꼭 600루피(6천원)만 주라고한다. 뭐 저렴하니 좋기는 하내
길빵을 하면 이놈들이 맘대로 부르는데다가 좀 깎아도 1천루피는 줘야한다고 하기때문에 네고하는게 더 피곤하다 



갬성이라고는 말아먹은 포카라공항
옛날의 그 투박한 구루마에 질질 끌고와서 던져주던 맛이없어지고 컨베이어 밸트가 돌아간다...
깔끔해 져서 좋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아쉬운것은 어쩔 수 없다 

확실히 차나 바이크가 카트만두보다는 적고 매연도 나은듯하지만 이곳도 만만치는 않다 
오히려 포장안된 길을 지날때 먼지는 예술이다 
그래도 이게 어딘가 매캐함보다는 까끌함이 좋다 
디스이즈네팔인거지 

공항에서 나오는길 처음 만난 택시기사가 3천 루피를 부른다 
형 도랏? 대답도 안하고 그냥 쌩까고 지나가니 앗차 싶은지 1천500부른다 
이미 늦었어 너같은 섹히하고는 네고안해   

앞쪽 주차장에 기사가 1200루피를 부른다  대충 적정선이랄까
24년 기준으로 포카라공항에서 레이크사이드까지 1000루피가 보통이지만 공항이라는 특성이 있으니 200루피정도 더 부른다 
네팔 물가가 엄청나게 오르고 있기는 하다지만 택시비 오르는 속도는 대단하다 
웬지 오랜만에 인드라이브(네팔 택시앱)를 한번 타고보싶어서 불러본다 
800루피에 잡혔다. 다만 인드라이브 택시는 공항안으로 못들어오고 좀 걸어다면 있는 분수대쯤에서 타야한다. 만약 걸어서 택시를 길빵할 생각일랑 하지말자 도로쪽까지 엄청멀다 
인드라이브가 없거나 익숙하지 않다면 그리고 처음왔다면 그냥 앞 주차장 택시에서 대략 조정해서 타고 가시면 됩니다요 

숙소에 도착해서 약속한 800rp을 주고 200rp는 팁으로 줬다
환율 계산 귀찮으니 그냥 10곱하면 된다 200rp면 2000원이다. 짐 들어서 잘 실어주고 똥씹은 표정 안하면 그정도 팁은 줘도 된다 
장기여행자나 주머니 사정이 빡빡한 젊은 친구들이라면 아끼는게 맞겠지만 40대 넘어서 먹고 살만 해서 여행 온 사람들은 좀 쓰고 살자 몇 천원 호구짓 좀 한다고 상처받고 그러지들 말고....
이전 후 첫 방문 windfall


windfall은 24년 7월쯤에 lake side 북쪽끝 10년을 지냈던 숙소를 정리하고 좀 더 아래쪽, 도로에서 살짝 벗어난 곳으로 이전했다


첫 windfall은 숙소 앞에 바로 보이는 호수와 한적한 도로 대충 아무대서나 앉아서 태우는 담배, 젊은 친구들과 맥주한잔의 갬성?이 있었다면 

8년전 나


방에서 보이던 호수

숙소 옆 가게에서 아침부터 등교하시는...


이번 건물에서는 호수가 바로 보이지는 않고 흡연자로써는 아쉽게도 길가 쪽으로 나와야한다는 아쉬움이.....( ^^;;)
하지만 8년전 그때보다 도로의 차가 너무 많이 늘었고 호수의 술집에서 들리는 저녁의 어마어마한 음악소리, 건물들의 공사로 늘 시끄러워 감성을 짖이겨(??) 버리는 불편함이 점점 커지던 때라 사장님들의 여러 고충도 있었겠지만 여행자로써 옮겨온 이곳의 평화로움이 좋았다


아...덮다...
한국에서 내린눈 치우느라 옷껴입고 지내던게 꿈같으내
도착하자마자 맥주한병 꺼내서 한사발하면서 사장님이 주신 오징어 질겅거리며 
저번 방문은 7년만이라 이번에는 7개월만에 와봤다며 너스레를 떨어본다 


이 귀한 페와호 오징어를???

12월 3일에 비상계엄이 있었고
4일 아침에 출발해서 5일 포카라 windfall에 도착했다
정신없이 흐른 시간이였다
잠도 거의 들지 못하고 쪽잠자듯이 도착한 네팔
저녁으로 목살을(???) 굽고 소맥에 근황토크를 했다 그래도 아쉬워 호수를 한바퀴 돌고 들어온 숙소 베란다에서 바라본 레이크 사이드는 반짝반짝 예쁘다

피곤해 죽겠다 이제 자야겠다 

Lake 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