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승리를 기원합니다.

2013년 3월 10일 일요일

13년 2월 9,10,11일 속초 가족여행_2,3일차

날씨 : 맑아 맑아~~~ 아싸~
이동정보 이슈 :
엑스포공원(시나브로모텔) --> 속초한화콘도(쏘라노) -->설악워터피아-->동명항-->취침......기상--> 물회로 점심식사-->집으로


굿모닝~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유후~  설악산의 풍경이 주아악~~~~
이런곳에서 살면 시력 좋아지겠다 싶으내   
저녁이라 보지 못했던 주변 경관을 좀 보다가  슬슬 일어나서 움직일 시간이라 가족들을  깨워본다.
오늘은 일단 콘도에 체크인 하기 전에 테디베어 전시장 구경가기로,,,

아침......아직은 멍아라 멍구겸

엑스포 공원  <<청초호>> 되시겠다
철새들이 꽤나 오는가 보다 관찰대도 만들어 놓고 했는데... 전날도 그렇고 아침에도  그다지 많은 철새가 있지는 않았으나 지나가는길 잠시 들러 구경

심심해.....혼자 얼음판위에서 노는 구겸군


웅~ 가까이서 보니까 엄청 크구나.... 전망대 인가?




아침 식사는 어제 인터넷으로 찾아본  <궁중해장국>
콘도 가는길에  있고 맛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음식도 그렇고 사장님이 친절 하셔서 좋았답니다.
이름 꽤나 들어본 사람들의 사인과 이런저런 글들이 많이 붙어 있더라는  음식나오는 동안 읽으면서 ...

난 황태해장국 선화는 선지해장국 겸이는 갈비탕...(울 첫째님은 무조건 고기.....)

역쉬! 아라!!!  명불허전  물 한그릇 깨끗하게 들이부어 주시고

겸이는 실실실~~~

기다리던 해장국.... 오~ 시원하구먼

선화의 선지해장국....아 이거...나오니까 먹어보고 싶내...짬뽕과 짜장의 딜레마....

어딜가나 엄마들은 아기들 때문에 식사가 쉽지 않습니다
저희는 제가 후다닥 퍼먹고 그다음에 와이프가 후다닥~~!!!

싸이는 찬조출연

좀 뺏어 먹어 봤는데 선지가 부드럽고 맛있내요
서울의 여느 해장국집의 말라비틀어진 선지 -.-
당연히 돈내고 사먹는 음식이야 맛나게 만드는게 당연하겠지만 이런 기본만 지켜 줘도 먹는게 행복하답니다.... 부드럽내....

하핫~! 어딜가나 있는 초 절정 간판샷!
바람이 불어대서 흐미 추운거~~~~

아라는 뭐가 삐졌는지 엄마에게 시위중.... 요즘와서 삐지면 돌아서서 흥! 하는게 맛을 들였내요... 애들이 가끔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하는 행동을 보면 엄마아빠는 신기해서 계속 시켜댑니다   -.-;;

오전에 남는 시간에 곰돌이 인형 구경하기로....  한화콘도 살짝 지나가면 있습니다.

미니어쳐? 디오라마? 이런걸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조그만 상자 안에 이런 모형들이 만들어 져 있습니다.

입구...아라는 살짝 쫄았습니다. 인형들이 너무 큰걸까요? 자기 키보다 큰 곰돌이 인형에 놀라서 엄마 옆에서 안떨어 집니다.

하객으로.....



크~ 산타도 곰이야..

저 체스말 너무 탐나더라는.... 저런거 팔면 좀 비싸도 한세트 질러줄터인데....



우왕~~~



어제 갔었던 갯배 선착장 모습을 만들어 놓은....깨알같은 요금통  디텔이 살아 있네~~!










멀보고 있나요..... 멋진 것이라도 있나요????


우와~~~~~~~~ 하고 있는데...

보고 있는 것은 이 녀석..... 뱀띠해 라고 널어(?) 놓은듯... 눈이참.....매력적인 녀석



아라가 슬슬 익숙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살짝 무서워 하는것 같더니 이젠 혼자 돌아다녀보겠다고 버둥버둥

좀더 자라면 오빠랑 잘 지내줘야해.....





이래 저래 둘러보고 아라가 간대또가고 본대 또보고...하다보니 한시간정도를 있었던것 같습니다....
애들하고 오는거 아니면 들어왔다가 한바퀴 휙~~~ 돌고 나가버렸을라나요 ㅋ

차를 몰고 콘도로 갑니다.
2시부터 체크인 인데 1시쯤이면 가능하다고  알고 갔는데....
원래는 3시부터 체크인이고  2시부터 당겨서 해준다고 하는데..시간은 1시간 넘게 남았습니다. 지하 1층으로 오니 당구장이 딱~!
오락실도 있고 어린이 놀이터도 있내요

일러서 그런지 사람은 하나도 없는데  직원분들은 대기 하고 계시는군요
어린이놀이방은 여성직원 두분이 계시고 아침부터 저녁 좀 늦은시간 까지 한다고 합니다.
잠깐 어른들끼리 일(?) 보는 동안 놀게 해 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아라는 유모차에서 꿈나라출장중이라 그냥 당구장 옆에...

훗~!  아들놈하고 처음 당구대에서 포켓볼을 해봅니다.

오랜만에 큐대 잡아본 선화씨 기분이 좋으신듯

간만에 보는 닭발
겸이도 즐거워 보입니다.  아빠도 당구를 못해서 그저 포켓볼 정도만 치기 때문에 나중에 내가 당구는 못 가르친다...니가 애들하고 알아서 배워라

소싯적 실력좀 나오시나요

2시가 넘어서 아빠는 체크인하고 카드받아서 돌아왔더니 엄마와 아들은 포켓 삼매경... 방에 들어갈 생각을 안하내요....
우리 수영장 가야쥐  웅???





엄마가 가열차게 8번을 넣어 주셔서 겸이 승!!!


방에들어오자 마자 겸이는 침대부터 차지해 봅니다.
애들 다 있는 침대가 없는 구겸군
울집은 입식생활이라 침대서 잘 일이 별루 없다는
하지만 겸이는 침대에서 떨어지는게 싫어서 정작 잘때는 바닦을 선택하는....


아까 테디베어전시장에서 겸이가 고른 브라우니 비스무리한....
아라 인형 하나 사주는데 자기도 끼고 싶었는지...

주섬주섬 챙겨서 수영장에 왔습니다.
<설악 워터 피아> 입니다.

이 수로를 타고 죽~ 가면 웬 개구멍(?)이 하나 있는데 나가면 실외로 이어 집니다.
물이 따뜻해서 밖에 나가도 춥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잠깐 다른 수영장으로 넘어갈때 밖으로 나오면 얼어죽을듯 하다는...


태어나 처음 수영장에 방문하신 아라님


마냥 좋다는군요


주 출입구에서 수로를 타고 넘어 오거나 안쪽 길로 넘어오면  이런 공간이 있어요...
출입구 쪽에는 파도풀과 탈것(?)이 있어서 사람들이 넘 많은데 이곳은 좀 여유가 있내요 
물로 안마하는 자리들이 여기 저기 있어서 나이드신분들은 이곳이 마음에 드실듯 

8시까지 운영하는 워터피아를 막판까지 놀이기구를 네번이나 타고(사람이 없어서 그냥 가면 타면 됩니다만...걸어올라가는길이 넘 길어서...아빠는 한번 타고 그냥 포기)  꽉꽉 눌러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립니다.  (막상 밖에 나오니 다들 힘들어서 노골노골~)

저녁은 근처 항에 들러 회를떠다가 먹을까 했는데 다들 피곤해 해서 그냥 횟집으로  (돈이...지갑이....카드가~!!!!!)


이건....머더라...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아나고는 아니구....생선이였는데

멍게

오징어~  선화가 좋아하는 미끄덩~ 오징어

회는 역시 스키다시야~~~~ 를 외치며 열심히 먹어봅니다.

그 한몸 다바쳐 가족의 주린배를 채워주니 고맙다

으흠..... 아직도 꿈뻑꿈뻑 거리는..... 겸이는 순간 살짝 멈짓!!! 하는거 봤어

자다가 일어난 아라공주님..... 또 멍~

너른 공간에 우리 외에 한 가족이 더 있는데 그집 아들도 아라와 비슷한 개월수  둘이 어찌나 친한척 하는지 ㅋㅋㅋ

넌 어디서 왔니??

하이파이브~~~~

배부르게 먹고 돌아와 지하의 코인세탁실에 빨래 돌려놓고 담배 한대 태우는중...
낮에는 별로 없었는데 차들이 그득그득 하내요

아라는 길게 뻗은 복도가 마음에 드나봅니다.

이힛~!이힛!

방으로 들어와 커피한잔 마시고 뭐하고...하던 사이 겸이는 먼저 방에서 잠들고 침대방에서 아라와 한시간을 전투를 하며 고생한 선화도 아라와 함께 꿈나라로...

외로운 아빠는 맥주 한잔 하고 취침...

아....이래저래 돌아다녔더니 피곤하내 피곤해...




다음날 아침... 아침잠이 많은 아라는 아직도 꿈나라에서 해메이는중...


패키지에 조식 2인이 들어있는데.... 한명 더 가면 2만원...
가족들 다 보내고 나는 그냥 방에서 라면 끓여서 햇반!!!
어제 소주에 맥주 한잔 하고 잤더니 아침으로 빵쪼가리 먹기 싫어서 라면 먹었는데...
나중에 선화가 와서 하는말이  설 이라고 떡국도 있더라는.....먹을것 엄청 많았다고.....
에잉....그냥 가서 먹을껄 그랬나????

별로 한것도 없이 좀 디굴 거리다보니 11시.... 챙겨서 가는길에 겸이가 먹자고 했던 물회를 먹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둘이서 뭐라뭐라 투닥투닥!!!

선화 : 너 이씨~!!

혼쭐을 내주마!!!

겸이의 꼭괭이 반격!!
으아악~!!!


너 주거써!!!!

췟!!!
그러고는 친한척 하고들 있다


응?? 좀전에 이건 뭐냐구 응~!

뽀뽀좀 한번 하자는데 무지 뺀다.....


아..이놈 이제 징그러워졌어...

전망대에 올라찍은 사진...
아라 등에 지고  카메라 들고...삼각대 들고....등산하는 기분으로...

속초....
혼자 여행왔을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
조금 정신 없는것 같지만
뭔가 할께 많이 있지만(선화 보다야 뭐...)



삼각대 들고 왔으니 한컷은 찍어봐야지~
아라는 아빠등에서 바둥바둥~~!!

아빠등에서 짐짝 취급 당하던 아라 식당에 풀어놓으니 기분업!!
숫가락도 있고 물컵도 있고~~~

물회 되겠습니다. 삼인분,,,,, 사진을 너무 당겨서 잘 모르겠지만....
양이 아주.....죽여줘여줘요... 쓸대 없이 오징어만 잔뜩 넣은 물회와는 비교 불가!
아흑~! 춰~~!!!

자기 그릇에 담은 물회.... 세공기나 퍼먹고...
밥비벼서 또먹고...
덜~덜~덜~ 떨면서   맛있다고~~

맛나게 먹었으니 가게 광고나 해드려야지
88활어  근처에 가게들이 많이 있지만  블로그에 올라와 있던 곳으로 왔음
혼자다니거나 하면 일부러 다른곳도 가보고 하지만
가족들과 올때는 도전했다 실패 하기 싫어서 검증된 곳으로만 골라다니는 용찬

이제 여행의 막바지 집으로가는길
28선 휴개소에 잠시 들렀다가 얼어붙은 강이 신기한....
전에 여름에 지나갈때 그렇게 넓은 강이 어떻게 저렇게 다 얼어 있다냐...

축제는 끝났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것 같습니다
저 멀리 개미처럼 보이는 사람들   빙어잡이를 하는것 같은데....
으흠...집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패스~

2박 3일 구정연휴에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는건 미루어놓고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살짝 미안한 마음에  진주 집에는 말도 안하고 ㅋㅋㅋ
(이거 누나가 보면 어짜피 알게 되겠지만)

다음에는 어디로 떠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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