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을 보는 것일까?
높은 산에 혼자 서 있는 자신 인가?
새로운곳에서 만난 친구?
혼자만의 시간, 외로움?
고생끝에 편안한 휴식시간?
종교적인 체험?
황량 하지만 멋진 풍경?
새로운 놀이?
누구도 모를 기원?
의외의 상황?
맛있을지 아닐지 알 수 없는 길거리 음식?
기대하지 못했던 환대?
히말라얀 자바 커피?
히말라야에서 즐기는 새벽의 노천탕?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
바라는것 없이 1시간을 따라와 주는 길동무?
테클 없는 한없는 여유?
여하간에 알고 싶으면
그곳에 내 두 발로 서있어봐야 알 일이다
친누나가 하나뿐인 자식놈과 공부때문에 떨어지내게 되어
떨어지기전에 같이 여행을 떠나자고 했다는데
정신없는 중삐리가 "네팔 어때요?" 로 시작한 일이 점점 커져서
동생놈 뻠쁘질에
비행기 티켓을 덜컥 끊어버리고
어쩔 수 없이 빤스와 내복을 사면서
"이거 정말 가야하는건가...."
"엄마가 유럽 가자고 할때 그냥 콜 할껄...."
"애 보고 그냥 가지 말자고 할까...."
...
"아..구찮아... 돈내고 가는 여행이 뭐가 이리 복잡해!"
"아놔 엄마 짜증 만땅이내 그냥 안가면 되지 않나?"
"아아....비행기 값 300만원이 아까워서.... ㅠ.ㅠ"
정신분열 상태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상태이다 (짐작 가능함)
내가 기대 하는것이 뭔지
가면 재미가 있기나 할 것인지
고생만 하다가 오는건 아닐지
목적지 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도둑을 맞지는 않을지
가이드가 또라이는 아닐지
바가지 쓰는건 아닐까
고산증때문에 하산하는건 아닐까
사고가 나면 어쩌지
배탈나면 어쩌지
비행기 못타면 어쩌지
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
그러게.....
어쩌냐....
당신이 알고 싶은것은
아직 해 보지 않아서 절 대 알 수 없을 것이야
사람은 어찌했든
경험한 만큼 생각하고
생각한 만큼 행동 할 수 있고
생각하고 행동한것 만 경험이 되고
경험한 만큼 만 알 수 있고 생각할 수 있거든
내가 산을 여행을 경험을 좋아 했던 것인지
내 몸을 괴롭히는것을 좋아했던 것일지
그런것을 해 내는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좋아 했던 것인지
그런것들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결국은 돌아와서 차분히 생각해야 알 수 있을 것이니
한달 후에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때 보자구요
많은 경험을 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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