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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우도 비양도, 검멀레, 우도봉, 숨비게스트하우스, 섭지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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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어제 마신 소주가...약간.....그러고 보니 제주와서는 몇일 연속 음주내....음주를 하니 가무도 땡기기는 하나...그건 좀 그렇고 ㅋㅋ
아침에....해뜨는것을 보고 싶었으나.....안개로 인하여 눈뜨니 그냥 뿌옇게 밝아오기만 하고 해가 안보여 급실망.... 꼭 일출을 찍어보고야 말리라
여하간 그러고 누워서 더 자려는데.....너무 더운거야....텐트안이 아주 찜질방수준이 되버리니 더 잘 수 가 없는것이지..
결국은 GG치고 일어났음.
아침은 스프에 햇반....이건 뭔 조화냐구? 스프에 밥말아서 김치랑 먹으면 먹을만 하다우....
텐트와 침낭 말리는 사이에 백사장에 가서 혼자놀기..
아라~ 아빠는 울 딸 생각하고 있따.
선화랑 겸이도 보고 잡구나
어재 이선생님 가족들 하고 저녁을 같이 했더니 더 생각이나내
우도에도 올레길이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길인데. 제주의 섬들은 단독 코스는 아니고 어제 가파도는 10-1 , 우도는 1-1 코스 여기 스템프 박스는 "말"이다.(개 아님)
돌이 보여서 해수욕장이름 써있나 가서 봤더니 "신토불이" 아놔....-.-
바로 근처의 <비양도> 우도에 와서 아침해 뜨는것을 보고 싶으면 아까 해변도 괜찮지만 비양도가 "갑"이라는
"해녀의 집" 이라는 수산물을 파는 가게도 하나 있으니 지나가다 소주땡기면 함 들어가 보셈
그리고 평지에 풀밭이 있어서 켐핑하기도 좋다는. 전에 캠핑 왔을때 자고 싶었으나....켐핑카로 올라가기가 길이 여의치 않아 못 자봤음.
그리고 되도록 잔디밭에는 차를 몰고 들어가지 않는것이 좋다. 들어가더라도 서행하고 짐 내리고 사이트 구축 끝나면 차를 뺄것. 나혼자 쓰는곳이 아니잖은가
저 앞으로 주황색 공들이 둥둥....해녀
제주를 몇번 와봤지만 해녀의 물질은 처음본다. 아침일찍 하시니 내가 돌아다니는 낮 시간에는 이미 철수하신 이후라 못 본듯하다.
해녀가 물 속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긴 숨을 쉬는데 휘파람을 부는것 같이 들린다.
이걸 "숨비소리"라고 한다. 처음 듣는 사람은 뭔가 싶은데, 복식호흡처럼 숨을 천천히 내 쉬기 위해 그렇게 하는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비양도
저기 보이는 우도봉....저길 몇번 갔는데... 또 올라갈까???? 어쩔까...
비양도 등대 밤사이 해변에서 보이던 그 불빛이 여기구나 싶내
"정종주 님의 빠른 복귀를 희망합니다"
언넝 복귀했으면 한다... 나꼼수 mp3으로 듣다가 봉주1회 이전것이 나올때가 있는데 깔대기가 넘 그립다.
울 가족들! 사랑해
중간중간에 뭔가 꺼먼 덩어리는...말똥인가??? 말은 안보이는데...여하간...
여기서 텐트치고 자면 정말 좋을듯!! 다만 타프(그늘막) 없으면 아침에 떠 죽는다.
비양도를 나와 가는 길 도로 한켠으로 해초(이름 까먹었다)말리는 중.
아까 마을 방송으로 공동작업있다고 하더니 이런작업은 마을 전체가 같이 하시나 보다.
가던길...
2년전 아라가 태어나기전 가족여행으로 와서 캠핑했던 장소...
여행의 새로운 재미를 알게되었는데 한번 왔던 곳을 다시 가보면 그 감회가 또 새롭다.
저번보다 좀더 세부적인 부분을 보게 되고.... 괜찮은 곳은 몇번씩 다시 가보는 것도 좋겠다...한번찍었다고 다시 가보지 않던 습성이 있어서...
앞으로 바다
뒤로는 말.....아침에 말똥내가...좀....
이곳에서 우도봉을 돌아오는 모터보트를 탈 수 있다. 그냥 가서 줄 서서 타고나서 내릴때 계산하면 된다. 나도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머리수가 안맞아서 십여분을 기다리고서는 배가 떠나서 포기.
부럽다....
저 안에 들어가서 자면 안되나...쩝.
검멀레에서 한참을 놀다가 이번에는 우도봉..
우도봉 아래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서 이제 떠날생각으로 부산가는 배편을 알아보니....당근 배는 없다. 가장 가까운게 월요일 오후 배라는...거기다가 장장 11시간 ㅋㅋㅋ
가끔 인천에서 배 타는거 하고 부산하고 차이가 많이 나는것으로 아시는분이 있는데... 아니다.. 인천이나 부산이나. 포항이나... 배타면 한참 걸린다. 지구본을 봐라...줄자로 거리를 재어보면 대충 감이 온다. 지구는 3D다
흐미....토,일,월 ....2박 3일을 더 있어야 하내....뭐하지...한라산 다녀왔고 ...뭐 더 어디 가보려고 계획한곳 도 없는데...
걍 삼십분 정도 멍때리면서 갈까말까 하다가 결국 올라가 봤음
올때 마다 느끼지만 참....시원한 느낌...눈 앞에 빌딩이나 건물이 시야를 가리지 않으니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이다.
중간쯤 올라가다가 헐떨헐떡...사진찍는척
거의다 올라와서....점심시간이 가까워오니 사람이 별로 없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이곳은 오르내리는 사람으로 전쟁터가 될터....제발 구두 신고 올라오지 마시라....
자세도 안나오는데 꾸역꾸역 카메라 다리를 세워놓고 셀카 한장.
우도복 꼭대기에서 몇m 내려와서 중간풀밭에 주저앉아서 가방에 아이스티와 과자를 먹고 있자니...사람들이 힐끔힐끔.....
와이? 우도봉은 미친듯이 기어 올라왔다가 굴러내려가라고 누가 정해 줬나?
가끔 외국애들 보면 언덕에 누워서 일광욕하고 그러는거 보면 참 부럽더라는....우리나라 관광지는 모두 찍고 가기 바쁘다.
물론 우도봉에 중간에 쉴때 바닦에 말똥에 주의 하시라...위쪽에는 별루 없는데 아래쪽에는 돈내고 말을 태워서 한바퀴 돌아주는 곳이 있는데... 말 끙아가 꽤나 많다 ^^
자...내려가볼까?
내려오는길 망아지가 보여서 열쉼히 찍어봤음....카매라로 찍은것 보다...헨펀사진이 더 잘 나왔으나... 구찮아서 그냥 패스
잘있어 다음에 올때쯤이면 많이 커있겠구나 오래오래 살아야해
사람들은 보통 우측으로 올라가서 꼭대기 찍고 좌측의 등대를 가보고 싶어 하는데.... 군 시설물 때문에 건너편을 넘어갈 수 없다. 아주머니들 좌절하심 ㅋㅋㅋ
아래 등대를 가보고 싶으시다면 일반적인 코스는 우측끝으로 올라가서 내려올때는 중간쯤 와서 우회전해서 등대쪽으로 올랐다가 빨간 지붕 등대에서 앞으로 쭉~ 가서 돌아내려오면 다 돌아봤다고 보시면 되겠다. 거리도 좀 되고 경사가 있어서 중간에 커피숍에서 뭐 한잔 마시면 1시간은 후딱 지나가므로 우도봉 관광시 2시간 정도 시간 잡고 여유있게 돌아 다니시길...
아...배고프다.....
성게알이...좀....정말 신선한것은 삶아도 탱글탱글 한대...조금
하지만....이정도만 해도!! 우훗!!! 맛나다.
우도에서 내려 성산일출봉을 갈까 섭지코지를 갈까...
이틀을 더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어딜갈찌 맨붕...
일단 금요일이라 혹시나 잠자리없을까봐 주변에 게스트하우스 검색
근처에 뭔가 하나 있어서 연락을 하고 가봤더니....젠장....여관 개조한 게스트하우스... 건물사이에 콕! 끼어 있다. 이러니 자리가 남아돌지.... 미안하지만 그냥 빽!
성산일출봉 입구의 편의점 앞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인터넷 서핑....<숨비 게스트하우스>라.. 제목도 마음에 들고 후기 평이 아주 좋다. 그래...오늘은 이곳에서 자자
전화를 해보니 자리 있다고 오라 하신다. 일단 짐을 좀 내려 놓고...돌아다니다가 들어가야지 싶어서 해안도로를 따라 <숨비>까지 이동
11km 정도...그냥 가면 30분이면 가겠는데...가는길에 딴짓 작렬
지나가다 햇살에 보이는 물 색이 너무 예뻐서 꾸역꾸역 해안 안쪽까지 들어가봤다.
절말이지 예쁘다.....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해서 가방을 내려놓고 사장님께 돌아다니다가 온다고 말씀드린후 다시 출발...어라....이제보니 적산거리가 1만km를 넘었다.
출발할때 7천800km 정도 였는데....많이도 뛰었다 싶으내....
섭지코지를 가서 해지는것을 찍어보려고 가는길...해안도로
혼인지마을의 유래.....
으흠...이 근처인듯...한번 들러서 가볼까
<<혼인지 마을>>이라는곳의 공원 비슷한 곳....저 돌이 나는 어떻게 서있나 궁금해서 가봤더니 돌 가운데 구명을 뚤어서 철근에 끼워놓은것...그럼그렇지....ㅋㅋ
<<혼인지>> 라는 연못이 근처에 있다.
옛날에 제주도 설화와 관련된 곳인데. 과거 탐라국의 고·양·부 삼신인(三神人)이 나무상자에 떠내려온 벽랑국(벽인 이라면 외국인...벽안의 서양인이 였을까?)공주들과 결혼하고 신방을 차렸다는 곳이 있다.
올레 스템프...
근처에서 얼마 안되서 들러보았다.
작지도 크지도 않은 연못이지만 자연스럽게 잘 관리해 놓아서 산책하기에 좋다.
벌써 연꽃이 올라오는구나
이곳이 세명의 왕자가 세명의 공주와 신방을 차렸다는....
살짝 들어가서 후레쉬로 봤는데....
이...철면피들....아무리 형제라지만 거의 같은곳에서 신방을 차리나 쯧쯧....
부끄부끄~~
나와서 해안도로를 쭉~ 따라 가다 <<섭지코지>>로 들어가는 우측길 부분에 있는 해변가
"섭지"는 "좁은"의 뜻이고 "코지"는 "곶"을 의미한다. "좁은 곶" 으로 드나드는 길이 100m정도로 좁은 곶을 형성하고 있어 이름이 섭지코지
카이프 서프(kitesurf)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잠시 보러 내려왔다.
패러글라이딩 같은 것을 매고 발에는 보드를 끼운 후 바람을 이용해서 물 위를 달리는 스포츠로 맨땅에서는 롤러를 달아놓고 하는 경우도 있고 사막에서 하는것을 다큐에서 본듯 하다.
섭지코지해변은 백사장 앞에 물이 있고 다시 모레톱이 있다. 얕아서 걸어가도 되고 애들이 놀기에 따 좋은곳
멋지심.....
하늘을 날고...돌고,....막 그래....
한참을 구경하다가 해지기 전에 선돌(촛대바위)를 지나 등대까지 가야 하겠기에 서둘러 안쪽으로 이동
가는길....저 건물 본적있나? 나는 몇번을 보고도 저 안에 뭐가 있는건지 모르겠음...
(다음날 아침 일출 찍으러 왔다가 알게되었는데... ...잘사는 것들 욜 부럽삼 -.-)
해가 슬슬 넘어가기 시작하내
올인에 보면 고아원 나오는 장면이 있었지? 중간에 출생의 비밀을 물어보러 갔나???? 뭐 여하간 내용은 잘 모르겠고 그때 나온 교회 건물이 여기 있었음...몇번을 오고도 신경을 안쓰니 알 질 못하지...
입장료 있음.....그냥 패스함. 해지는거 안보여?
헐떡거기면서 등대에 올라가 일몰을 찍어본다.
넘어간다....
넘어간다...
넘어갔다~~~!
참네.... 일몰때 약간 구름이 있어줘야 색이 예쁜데...
구름이 끼었다고 하면 아에 안보이고...이젠 또 구름이 없어요.... 킁~
그래두 예뻐~~
돌아온 시간 8시쯤...
밥은 게스트 하우스 근처 식당에서 김치찌게로 먹고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맥주 두캔 사 들고 복귀
헐~~ 이 너른집에 나 혼자다....아무도 없내????
손님이 나 혼자인거임??? 여하간
씯고 나오니 사장님 내외분이 같이 내려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봤다.
젊은 부부신데...시작한지 1년 정도 되어가신단다..
회사 다니다가 정리하고 내려오신듯 한데 지금 생활에 만족하시는듯...아...부럽다..
이야기 하다보니 갑자기 정치/경제쪽 이야기로 흘러서 잠시 답답한(?) 느낌도 들었으나 오케이! 이정도는 즐겁게 대화나눌 정도됨.
다만..아저씨는 약간 내 부류인듯...말을 좀 줄이셔야 겠음 ㅋㅋㅋ 저도 연습중이에요
두분 올라가시고 혼자 뻥하니 있자님 좀....사진이나 찍어볼까
거실이다. 별도의 공간은 없고 이곳이 거실이고 이층은 주인집
부엌..웬만한 것은 다 갖추어져있고 여타 게스트 하우스처럼 아침에 먹을 수 있는 빵과 잼등이 냉장고에 들어있다.
아직 운영하신지 오래 되지 않아 방명록이나 게시판에 글이 많지는 않으나 방문했던 이들의 만족스러움이 보인다.
밖에 나와 찍어봤음.
사람이 좀 있었으면 쥔장 신경 안쓰이게 1층에서 한잔 하면 딱 좋겠는데...
치즈스틱에 맥주 한잔...
머..별것 한것 도 없는데 시간은 11시를 넘어가고
저 등...탐난다...
나중에 집 너른데 가서 살게 되면 저런거 하나 지를꺼임
잘시간
오랜만에 맑은 날씨에 약간 춥기는 했지만 이정도면 정말 행복하게 여행 다닐 수 있는데... 더도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please...
나꼼수 안올라온다... 총선 이후로 뭔가 바쁜가..아니면 쉬나...
오랜만에 뉴스를 봤더니 가관이다... 이 개노무 쉐이들은 노대통령 부관참시중....
자연스레 튀어나오는 쌍욕을 주억거리며 TV를 꺼버리고
그냥 멜론 top100 연속으로 돌려놓고 생각없이 잠이 든다.
우도의 명물 사빈백사가 없다니... 무효~
답글삭제전날 갔었소...근데 저녁때에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다녀서 발자국이 지저분해 보여 사진도 별로 없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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