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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홀통유원지, 광명오토바이,슬로시티 증도, 증도해안도로, 신안해저유물, 신안 태평염전, 임자도 입도, 대광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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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홀통유원지라는 곳에서 8시 기상
오늘은 심심하니 하루를 움직이는 사진(동영상)으로 올려봅니다.
참고로....화면이 주가 아니라 녹음이 목적이였던 터라...얼굴이 이따우로 찍혀있을 줄이야...나두 몰랐음...
기상
홀통 유원지 안쪽
증도대교를 달리다.
증도 해안도로
임자도 가는 배....바람때문에 아무소리도 안들림
임자도 민박에 도착...춰 죽겠다
동영상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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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는 하던대로
아침기상 밤사이 바람이 꽤 불어서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던 그라운드 시트로 방풍벽을 치고 잠을 잤습니다. 내가 알기로는 밤에는 바다가 따뜻하고 땅이 빨리 식어서 바람방향이 바다로 향한다고 들었는데....여기는 와이...바다에서 계속 바람이 불어....모래 날려서 짜증나 죽는줄 알았다능
바로 앞 바닷가 입니다. 그냥 저냥 송림도 있고 해서 괜찮습니다. 변산반도 송림 다음으로 괜찮은듯
누군가 최근에 와서 아이들과 모래성을 만들었나 봅니다.
텐트말리는 중....중...중....
오일은 이때까지 세번정도 갈았는데 여기는 사장님이 젊고 오일도 정품에 잘 해주셔서 기억에 남는다. 커피까지 한잔 얻어먹었다는 여행 다녀보고 알려달라고 전화번호까지 주셨네... 이 글 다 적고 나면 헨펀으로 메시지라도 보내드릴예정
가는길에 염전이 있었다..나중에 볼 큰 염전은 둘째치고 처음으로 염전을 눈으로 보니 신기할 나름.... 소금이 이렇게 결정이 생기는군...으흠...
다녀보니 여기저기 슬로시티가 많다...증도는 다리가 놓아지면서 엄청난 관광객에 몸살을 하고 있다고 한다.뭐..그래도 지역경기에 좀 도움이 된다면 좋은일이 아닐까 여기 살고 있는사람들은 다들 여기가 깡촌이라고 ^^ 소개 한다.
증도 들어가는길...허미....웬 게가 담배를 들고 있나 했더니 담배좀 작작 태우고 불조심 하라는 것을 재미있게 표현한듯 센스쟁이들...
호고~~곡~~ 증도는 입장료가 있다. 다리를 건너 섬 초입에 있는데..오토바이는 공짜 ㅋㅋ 단돈 이천원이지만 웬지 기분 좋다는
섬에 들어서서 안쪽으로 가기전에 일단 해안도로라고 있는 우측길로 들어섰다. 내륙은 돌고나서 들어가 봐도 되니까.
도로는 초입까지만 포장이고 이 후 비포장길... 그래도 길이 많이 파이거나 그렇지 않고 파쇄석을 깔아놓아서 차들은 다닐만 하겠다.
고급 승용차라면.....돌때문에 잔기스좀 날것 같으니....쇼바좋은걸로다가 끌고 오라고 권한고 싶다.
오토바이는 이런길은 쥐약이다..달렸다가는 무조건 슬립.
2단으로 살살살......답답해서 숨막혀 죽것다 ㅋㅋ
여름에는 트래킹코스로 사용되기도 하나보다 여기저기 길 안내가 있다. 차들이 많지만 안으면 풍광도 괜찮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가는길...처음보는 버스
서쪽 해안으로 가다보면 신안앞바다에서 발견된 유물을 기념하는 기념비와
배모양의 레스토랑이 바닷가 바로 앞으로 만들어져 있다.
팔각정은 "보물섬전망대" 라고 이름이 있고 올라가보면 신안 앞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저 보인다.
레스토랑? 전시관? 좀 해깔리기는 하지만... 이름은 "700년 전의 약속" 이라고 되어 있다.
뭐...커피 식사라고 되어 있는데...가서 물어봤더니 회를 판다고.... 내부는 고급스래 잘 되어 있는데..혼자 가서는 뭐 할께 없더라는..
도로에서 내려와 배 모양의 건물을 찍어본다. 일층은 앞서 말했듯이 식당이고 선미부분의 2층은 신안선 발견시 발굴한 도자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2층의 전시실에 있는것들은 복제품 이고 실 유물은 목포의 <<국립 해양유물 전시관>>에 있다. -나중에 목포에서 실제 볼수 있었다.-
사유지로 성수기때는 별도의 입장료로 천원씩 받나 보다. 사람이 없어서 인지 들어갈대 별도로 돈내라는 말은 못들었고...
레스토랑 너머에는 섬 3개가 나란히 줄서 있는데 ."삼형재 섬"이라고 부르나 보다.
동판에 삼형제 섬 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다.
아마도 이쪽에 살던 가족들이 자수성가해서 이곳에 멋드러지게 식당도 만들고 하면서 나름 스토리텔링을 한듯 하다. 정말 그런거라면.... 대단하다...부모님 자식농사 잘 지으셨내 ^^
2층 전시실에서 갑판 부분으로 나와 보았다..물론 사람없이 나혼자다
배 위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보면 신안선 유물 발굴 기념비가 있다. 걸어가서 입구에서 파는 군밤(좀 생둥맞기는 하나...)한봉지 사서 기념비 옆에서 한참 멍땡리다가 다시 출발
가다보니 짱뚱어다리라고 있내... 지도상에 보면 한참 돌아갈 곳을 이곳 다리로 직접 지나갈 수 있는것 같다. 뭐...짱둥어 낚시라도 하려나..걸어가 볼까 하다가...갈길이 멀어 담배한대 태우고 출발
돌아나가는길 염전들이 도로 옆으로 죽~ 서있다.
열심히 일하고 계신분들 신안 소금도 유명해서 들어본적이 있는데 이렇게 넓은 곳에서 고생해서 만들고 있는지 처음봤으니 신기할 나름... 소금 아껴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
상당한 거리를 달렸는데도 계속 해서 염전이다.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여기저기 사진촬영 금지.... 출입금지 푯말이 달려있어 도로를 가다가 잠깐잠깐 서서 오토바이에서 렌즈 당겨서 촬영...아숩기는 하지만... 일하는데 관광객이 자꾸 들락거리며 구찮게 하는것도 예의가 아닐터이니 이해한다.
돌아 나가다 보니 염전 전체를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가 야트막한 언덕 위에 있어서 올라가 보았다.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많아 잘 보이지는 않았으나..이렇게 내려다 보니 스케일이 어마어마 하다.
다 나와서 본 <<태평 염전>>입구.
주변에 날짜 지난 팜플릿을 보니 이곳에서 염전 체험이나 이런것도 하는가 보다. 뭐...날짜는 한여름인것 같은데... 신기해서 재미는 있겠으나 땡볓에서 뭔가 하는것을 죽도록 싫어하는 본인은 그다지 관심 없음 ^^;;
자...시간이 너무 늦었다..이러다가 임자도 배편 못타면 큰일...
거기다가...날도 너무 춥다...오후가 될 수 록 바람도 심해 지고...
열심히 달려나와 임자도로 가는 선착장에 도착했다.
끙....도착하는데 배가 한대 나가는게 보인다...에이씽....
표 파는곳이 안보여서 횟집에 가서 물어봤더니 여기는 들어갈때는 그냥 타고 들어가서 나올때 표를 사는 방식이란다...
그래...그거 좋내..들어갔다가 섬에서 지가 나와야지 뭐 방법있겠나 ^^
현 시간 오후 5시... 대략 1시간을 지다려야 하는데 (배편이 띄엄띄엄... 내가 탈 배가 막배라 간격이 길다) 너무 춥다...일단 여객선터미널이라고 되어 있는 건물안으로 들어가서 버티기....
관광객이 꽤나 오나보다. 화장실도 예쁘게 잘 꾸며놨고 내부도 관리르 잘해서 깨끗하내..사진에 왼쪽 풍차가 화장실임...
코펠에 물을 끓여 커피한잔에 가방안에 쑤셔놓았던 와플(과자) 두봉지를 찾아서 먹고 있자니 섬에 일이 있어 가신다는 아저씨가 측은한듯 쳐다보신다.
어디서 왔냐고 하길래 경기도서 왔다고 하니 밖에 오토바이 타고 왔냐고 물어본다. 그렇다고 했더니 날도 추운데 고생이 많단다...
글쵸? 내가 왜 이 개고생을 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어요 -.-;;
어떻게 때우다 보니 배가 온다....어째 끼우뚱~ 하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인지... 선장님이 좀 삐리 하신지 ㅋㅋ 바람에 밀려 접안 2회 실패!
한번 밀려나면 빙그그 돌아서 다시와야 하는데 시간이 꽤나....6시 도착인데 접안하니 6시 30분이다... 언넝 타라고 성화....저는 지금 추운데 20분이나 기다리고 있었다구요.... 썅....
저녁때라 차도 그리 많지 않고 구석탱이에 그냥 세워 두고 넘어질까봐 옆에서 서서 간다. 뭐..20분 정도 가는 거리라 서서 가도 그다지 ..
사진속에 저 멀리 할머니는 걷기가 불편하신지 선실에 안들어가고 그냥 선수쪽에 계시는데...바람이 만만치 않은지라..좀..안스럽더라..
배에서 내려.. 아까 터미널에서 조회한 음식점을 찾아가 봤다...골목 구석에 있어서 네비 보고도 찾는데 한참 걸렸다.... 아놔...문까지 닫았내....
밥먹어야 하는데..중국집 가기는 싫고... 일단 대한민국에서 가장 길다는 해수욕장이 있는 <<대광해수욕장>>으로...가서보면 뭐라도 먹을것이 있겠지
가는길 관광지도 있어서 한컷.. 관광지 팜플렛이 없는곳에서는 이런 간판이라도 있으면 감사...사진찍어 놓고 계속 봐야 어딜 갈지 알 수 가 있어서리..
우왕~~ 인터넷에서 보기는 했지만 백사장이 장난 아니다... 스펙상으로는 길이가 12km 폭이 300m라고 하는데...이거...백사장 산책하겠다고 나섰다가는 죽는수가 있겠다...
일단은 닥치고 숙소부터 구하자...오늘은 너무 추운곳을 다니다 보니 몸이 엉망이라 야영은 힘들겠다.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유랜드민박>이라는 곳을 들어갔다. 비수기라 방은 널널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혼자라고 했더니 좀 깎아 주셨다.
7시가 다 되어 도착했더니 짐풀고 1층에 내려오니 금방 해가 진다..
저녁은 백반으로 7천원인데 반찬도 맛있고 같이 나오는 김치찌게도 좋았다. 아쉬운 점이라면...섬인데...바닷가 인데.... 하다못해 해초류라도 좀.... 그냥 도시 백반집 반찬들이 좌아악~
원래 수산물 공판장이 있었는데 증도로 옮긴다음에는 이곳에 사는 분들도 배타고 나가서 수산물을 구입한다고 하신다...
참...아이러니 하다..이곳 분들이 배몰고 나가서 잡기는 하지만 배를 증도로 가서 물고기를 부리니 섬인데도 수산물이 귀한 이상한 상태...
틍가네...먹는것으로는...해안가는 포기한지 이미 오래... 혼자 다닌 이후 그많은 횟집을 뒤로 하고 회 한 조각 못 먹어봤다는 -.-;; 혼자 다니면서 가장 불편한 것은 먹는거임..
해가지고...보이는것도 없는데 옆에 보니 튜울립축제 준비를 하고 있는듯 하여 가보았다...아직은 개장을 하지 않고 준비중이라 야간 조명도 이곳이 전부... 그냥 입구에서 한컷 찍고 슬쩍 보고 복귀
오늘길에 가게에 들러 맥주를 사서 방안에서 창문을 열고 파도소리를 들으며 청승을 떨어 봤다.
아...봄은 오지 않는가...
너무 춥다... 얼마전 담양에서 땀나도록 더웠던 그날씨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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