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승리를 기원합니다.

2012년 5월 31일 목요일

day19_4월15일 드라이브

날씨 : 흐림, 안개 작렬
이동정보

이슈 : 불교문화최초도래지,법성포,굴비정식,부모님선물,백수해안도로,함평자연생태공원,홀통유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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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가마미해수욕장의 데크위에 펼쳐놓은 내 짐들...
혼자 다니는데도 바이크가방에 그득그득..그것도 모자라 힙섹에 가방까지...
사람 한명이 사는데 참 많은 물건들이 필요하다

아침밥은 북어국, 즉석국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으나 졸라땡큐~!



밥먹고 텐트 말리는 사이 카메라 들고 해변으로 나와봤다.

해변에서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중....움직이는 사진입니다.

 하늘은 맑은듯 오늘도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살면서 이렇게 날씨에 관심을 가지고 다녀본적이 없었다. ^^


 10시 30분 경 짐을 챙기고 출발하는데 안쪽으로 더 가면 원자력발전소가 있다고 나와서 구경이나 가볼까 해서  산 위로 가는길에 갑자기 바다에서 안개가 몰려오기시작한다. 순식간에 해변가를 감싸돌아 가려버린다. 직접 높은곳에서 눈으로 안개가 몰려오는 모습은 처음보는 광경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해서 한참을 서서 바라봤다.

 심하던 안개가 조금 흐려지기는 했으나 아침의 바닷가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
원자력 발전소로 가는 도로에 "허락받지 않으면 출입금지" 뭐... 대충 이런류의 간판이 있길래 꼭 가볼 마음이 있는것은 아닌지라 패스

법성포로 가는길 중간에 보이는 등대하나. 아직은 등대를 보면 무조건 가보고 싶다.

 근처에 가보니 낚시 하시는 아저씨 한분. 테트라포트 위에서 좀...불안불안

 갈매기 군?양? 여하간 포즈잡고 한참을 안날라가고 있길래 함 찍어줬다. 사진찍어주기를 기다렸나? 몇장 찍고 나서 카메라를 내리니 그때야 날아가내..그놈참...

 자자...이제 내 얼굴도 좀 익숙해 지지?
 등대를 나와 오는 길에 어제 개님이 짓어대서 사진 못 찍은 마을 앞 갯벌에 내려 봤다.
 지금은 물이 빠진시간 물이 들어오면 한참 먼 저곳까지 물이 들어오는 것이겠지? 사진에 오른쪽 시커먼것은 닻이다.

 마을을 나서는데 보이는 안전거울 그냥 갈 수 없지!

남도 뱃길 6000리, "굴비길" 이라는 이정표...으흠...이 길을 따라 걸으라는 것은 아니겠지?

 길을 따라 가다보니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백제에 전파된 불교는 간다라(그리스문명에 영향 받은 불교양식)양식으로 "마라난타"라는 승려에 의해 전파 되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입구의 일주문인데 인상적입니다.
가슴아프게도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하드디스크 복사중..깨졌는지..몽땅 유실...그래도 이게 어디야 ㅋㅋ
안에 공원도 잘 조성 되어 있고 불상과 법당도 동판부조로 만든 설치물들이 인상적입니다. 이날 안개가 심해서 그렇지 해안가 전망대도 좋아 보입니다. 영광 법성포에 가시면 멀지 않으니 한번 가보세요

 돌아나오는길 영광 법성포가 한눈에 보입니다.

2시가 넘었내... 일단은 먹고 봐야겠다. 영광에 왔으니 굴비정식을 먹어보려고 인터넷에 나온 집에 갔는데...뭐얌.. 점심시간 지났는대도....그다지 성수기가 아님에도...손님이 그득그득..자리가 없다.
그냥 근처에 깔끔해 보이는 집으로 들어갔다.

"굴비정식" 가격은 쫌 됩니다.백반은 "굴비구이" 라는 음식같은데 1만원,  정식은 1만7천원 되겠습니다.

 조기매운탕도 같이 나온다. 이거만 있어도 밥 먹겠는데..

"굴비" 두마리 다 머리까지 씹어서 다 먹어버렸다는

 이놈은 일명 "부세"라고 하여 굴비 비슷한놈으로 보통 길거리에 트럭으로 굴비라고 파는놈들은 대부분 이놈
그런데...안타깝게도 굴비가 약간 더 육질이 있다는 것 빼고..맛으로는 차이를 모르겠다는..두가지 같이 먹니 차이를 알겠는데 따로따로 먹으면 내 주둥아리로는 분별 불가 -.-;;

커피한잔 마시고 선물보낼 굴비를 바로 옆 가게에서 구입하러 들어갔다.

입구에 줄선 굴비들

굴비는 2~3월 까지가 알을 배고 있어 맛이 좋고 4~5월은 산란 직후라 품질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어획되는 것이 아니라 어획량이 많은 9~2월사이에 대량으로 구입하여 냉동 보관하면서 그때 그때 꺼내서 가게앞에서 이렇게 건조를 해서 판매 한다고 하내요... 해동도 꽤나 중요하다고 한다...참치도 아니고 ㅋㅋ


 택배주소 쓰고 계신 사장님
굴비한두릅(20마리)하고 고추장굴비 택배로 노냈더니 부시 한두릅은 그냥 덤으로 끼워 주신다. 으흠..... 어머니는 굴비는 쪄먹는데 냄새가 좀 난다고 하고 아버지는 좋다고 하시고 부세는 후라이판에 구워서 잘 먹었다는 후기... 취양마다 차이가 나는것 같은데 나두 잘 모르겠음. 앞으로 진주집에는 굴비 탈락!

법성포를 벗어나 오늘의 목적지인 <지도>로 가는길을 <백수해안도로>를 지나 가는 코스를 잡았다.  가는길 너른 갯벌에 조개케는 관광객들이 드문드문 보이고


 이름도 기억안나는 어딘가의 해수욕장

 아까는 굴비길 이더니 이제는 "노을길"  77번 국도인 <백수해안도로>는 서해바다를 따라  절벽을 끼고 도로가 이어진다. 해지는 오후이면 절경이라고 하는데...
어설픈 오후시간(3~4시쯤?)에다가 안개까지 끼어서 좀.....
그래도 길이 잘 되어 있고 중간중간 쉬어가는 곳에서 바다를 내려 보자니 풍광이 좋다.




 뭐...전망대 있는곳의 카페 인데..외양이 재미있다.
 안개 작렬

해안도로를 지나서는 그냥 22번 국도를 따라 죽죽죽~~
가다보니 <함평자연생태공원> 이라는 간판이 보이고 멀리서 보니 뭔가 재미있는 조형물이 보여서 내려왔다.

국도에서 조금 산으로 들어가야 하고 들어가는 갈에는 금속재활용으로 이런 저런 재미있는 조형물이 보인다.

이게 뭐게???  하마란다.

이건 나비
 로보트 태권부이~

 무당벌래  외 많이 있는데 몇가지만

생태공원 정문즈음에 다다르니 시간은 6시 20분...뭐..들어갈 수 도 없고
일단...혼자서 여기 돌아다니기에는 쫌...글타

에그~ 앙증맞아라 애들보면 넘어가겠내

 밖의 물 나오는 곳도 이렇게 해놨내

옆을 보니 캠핑장이 있어서 급 땡겨 가봤는데... 자가 텐트를 쓰는게 아니라 캐러반을 대여해서 쓰는형태이다..가격도 만만치 않기는 한데..  여름에 1박으로 와보면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하다.
 입구 전경..
 가격은  5천원


 출입구 바로 앞에 있는 돼지 한쌍...으흠..통통한게 맛나게 생겼다...

이게 화장실임...멀리서 보고 화장실인줄 모르고 헤매다가 겨우 찾음...내부도 깨끗하고,,,지붕에 풀 좀 있을 뿐인데도 뭔가 포스가 있음.

이후...해가 지고... 열심히 달려서 무안군의 "지도" 라는 곳 까지 들어가려고 했으나 너무 어둡다. 저녁거리를 사러 가게에 들러 근처에 텐트칠 만 한 곳 있냐고 여쭤봤더니 <<홀통유원지>> 라는곳이 있단다.  네비찍고 열심히 가봤더니 너른 해안에 송림이 펼쳐저 있다.

고맙기도 하여라  누군가 옥매트를  버리고 가서 오늘은 바닦에 그라운드시트(방수천) 안깔고 푹신한 매트 깔고 잘 수 있겠다 싶다. ㅋㅋㅋ

사람? 하나두 없어!  해변가 전체를 걸어봤는데 나혼자임..ㅋㅋ
다행이 화장실 하나를 개방해 놓아서 멀지 않은곳 해안에 사이트를 치고 자리를 잡았다.

그냥 혼자 노래 듣고 있자니 밋밋하다...아무도 없는 해안가에서 혼자 나무를 줏어다가 불을 지펴 켐프파이어를 한다.

어재 먹다남은 소주반병과 맥주 두캔을 마시고 해안가에서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다 보니 10시가 넘었다.

갑자기 내가 왜 회사를 그만두었는지에 대해서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그다지 대의명분은 없었다는것이 결론.

그냥 일 내용들이 이제..익숙해 졌고...
새로운 것을 하기에는.... 초기 황량한 벌판에서 열심히 뛰던 그때...열심히 하면 도와주던 그때와 다르게..실적을 올리고 싶은 사람.... 어느정도 기반이 잡혀가는 회사에서 이제 해보고 싶은사람....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때마침 그다지 좋아라 하지 않던 사람들의 꼴보기 싫은 짓을 보고 그 핑계로 자위를 하면서 떠나게 된것.

더 도 덜 도 아니고 그냥 사람이 싫어서... 회사는 존나 좋은데....씨바...

참...너도 앞으로 살날이 많아서 다행이지.... 고생좀 더 해봐야겠다.

댓글 2개:

  1. 안녕하세요 위에올리신 오양굴비 사장님 아들입니다 구글에서 검색하다가 글잘봤습니다 저도 바이크 타고다니는거 좋아하는데 기종이 어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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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앗! 안녕하세요 이런인연이 ^^
      바이크 타시나봐요 여행갈때 타고 간건 대림에서 나온 125cc 로드윈비지니스 승용버젼(vj125) 입니다.

      택배나 배달하시는 분들이 많이 타시는^^
      cc가 낮아서 연비좋고(34km) 대림꺼라 수리용의 하고 네이키드타입이라 R타입보다 좀 편합니다. 물론 로드용 보다는 포지션이 어정쩡 하기는 합니다만

      2007년에 구입해서 몰고 다니는데 잔고장 없고 전국일주 도는동안 오일만 갈아가면서 아무문제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항상 안전운전하시구요
      사장님께도 안부인사 전해 드립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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